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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옻

한국산 옻액이 최고의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이유는 옻산의 함량이 일본산이나 중국산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옻산의 농도는 옻칠의 품질을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다. 옻산의 농도가 높으면 칠을 할 경우 도막(塗膜)이 두껍게 생기고, 투명성이나 광도가 좋기 때문에 옻칠 산업이 발달된 일본에서조차 한국산 옻애글 최고로 친다. 원주에서 생산되는 옻은 타지역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널리 알려져 왔으며, 실제로 1939년에 실시한 성분분석 결과를 보면 원주산 중급옻칠의 경우 옻칠의 품질을 좌우하는 옻산(Urushiol)함량이 72.5%로 타 지역의 옻칠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일본에서 꾸준히 원주옻을 수입해 간 것은 이러한 원주옻의 우수성 때문이었다. 1987년 (사)일본칠공협회에서 발간하는 간행물인 『日本漆工』을 보면 품질이 우수한 옻칠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원주가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원주의 옻은 그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양적인 면에서도 원주는 국내 최대의 옻나무 주산단지 입니다.

  • 조선초기부터 옻나무가 재배 생산된 것으로 추정
  • 일제시대에는 조선총독부에서 옻나무 증식 10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원주시 판부면에 옻나무 재배 시험지를 설치하고 일본식 개량 옻칠 채취법인 살소법(殺搔法)을 보급
  • 1960년대에는 원주칠정제연구소가 운영되어 인간문화재 제10호 나전칠기장
  • (1902~1994)선생 등 칠기기능 보유자들이 원주지방으로 이주
  • 1987년에는 옻칠정제공장인 ‘원도공예(대표:정균)’가 설립되어 운영
  • 1999년에는 원주옻 영농조합법인 설립
  • 2001년에는 옻칠기공예관이 개관, 제1회 한국칠공예대전 개최
  • 2001년에는 옻산업보육센터 개소